『헬무트 뉴튼 - 관음과 욕망의 연금술사』

사진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바가 없다. 길 걸어 다니면서도 「이런 빛이면 1/125에 5.6이고 여기 그늘에선~」 하고 염불처럼 외고 다니는 친구들 한 명 둔 터라 「역광은 너의 내공에 무리다, 밤에 그냥 플레쉬 터트리면 토끼눈 된다. 서서 사진 찍을때는 팔꿈치를 몸에 바싹 붙여서 찍어라.」 같은 겨우 몇 가지 주워 섬긴 주절거림이 나의 현재 사진 실력이다.

이 책에서 사진에 대한 그의의 내공을 뽑아낼 수 있었다면 영양 만점이였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해도 즐거웠다. 세계대전이 터질 무렵에 독일에서 자랐던 유태인에다가 sexbomb이었고 사진작가였으니 요 세가지만 조합해도 버라이어티한 삶이 느껴진다.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남들보다 두배는 빡빡하게 산 듯한 인생에서만 느낄수 있는 냄새가 나는 사람을 보면 항상 기분이 좋다.

by 엄마쟤흙먹어 | 2005/10/03 14:12 | 읽기 | 트랙백(1) | 덧글(2)

트랙백 주소 : http://r2d2.egloos.com/tb/1141482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Tracked from Escape to Pl.. at 2005/10/03 23:38

제목 : 외설인가? 예술인가?
Helmut Newton(1920-2004), Self-Portrait with June and Models. 거울에 비취진 여자 누드 모델과 뒤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Helmut Newton, 그리고 턱을 괴고 의자에 앉아서 이 광경을 지켜보는 부인 June의 모습이 Helmut Newton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. 1920년 베를린의 부유한 유태인 가정에서 출생한 헬뮤트 뉴튼(Helmut Newton)은 12세에......more

Commented by 앨리 at 2005/10/03 20:19
jewish에 sexbomb인 photographer라니. 둘째와 셋째의 매치는 조금 되는듯 싶은데 첫째와 둘째는....영;;;;;
Commented by 엄마쟤흙먹어 at 2005/10/09 11:13
앨리

그런가요?? 전 세가지가 나름대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:)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